
원래 엑스맨2를 오세암보다 먼저 봤는데, 한참동안 오세암에 빠져 있었으니. 이제야.
엑스맨, 확실히 화려해졌다.
시작부터 텔레포터를 등장시키면서 화려한 액션을 보여줬고,
액션 말고도 사비에의 능력을 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고,
스톰이나 스콧(사이클롭스), 울베린 같은 원로(?) 캐릭터들은 건재했고,
아이스맨이나 파이로같은 새 캐릭터들도 엄청난 액션신 내지는 화려한(?) 능력을 보여줬다.
근데, 엑스맨 많이 변했다.
엑스맨을 좋아하는 거에는 뭐 이런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다른 영웅물과는 다른 대립구도가 맘에 들었기 때문이다.
인간 vs 돌연변이와 돌연변이 vs 돌연변이라는 이중적 대립구도 속에서 이?저도 아닌 엑스맨들의 갈등이라거나... 하는 것 같은.
(파이로가 사비에를 버리고 매그니토를 따라 나서는게 이해도 된다.)
엑스맨에서만해도 감독은 의도적이든 아니든 그것에 대해서 꽤 많이 보여주려고 했다.
울베린은 잃어버린 기억을 찾으려 버둥거리면서 갈퀴가 나오는 손이 아프다고 했고,
로그는 자신과 키스한 남자들을 반죽음으로 만들어 놓는다는 사실에 괴로워 했었다.
그건 진이나 스콧, 스톰과 같은 걸쭉한 캐릭터들도 사비에 밑으로 들어오기 전에 한번쯤 겪어봤을 고민들이었다.
그런데... 화려한 액션도 좋긴 한데, 이번에 엑스맨들의 액션을 인간을 향해 있다.
1편에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고민들은 저만치로 털어내어 버린 걸까?
글쎄, 이번 편에서 인간들이 사비에 쪽에게 전면전을 펼쳤기에 살기 위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렇게 갈퀴를 쑥쑥 집어넣고 다리 병신을 만들다니...
게다가 결정적으로... 맘에 안들었던건...
로그가 별로 활약을 안한다는거다!
응? 스콧이 안나오는건 그렇다고 쳐, 왜 로그 활약이 안나오는건... (퍽;)
...-_-;
아무튼 온몸이 저릿저릿할 정도로 재밌는 영화였다. 본래 엑스맨의 구도를 찾아줬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긴 하지만.
그리고, 엑스맨 3는 언제 나오려나?
@아, 문득 생각난 건데. 마지막에 텔레포터- 이름 생각 안나네-가 스톰이랑 사비에는 구하면서 제이슨은 안 구해준다.
왜? 제이슨은 나쁜 놈이라?
텔레포터 아저씨가 말했던 것처럼, 자기 능력은 구조를 모르는 곳에서 사용하면 벽에 갇힐 수 있기 때문... 이어서?
그럼 스톰이랑 사비에는 어떻게 구한거지? 응?
아... 그부분은 정말 맘에 안 들었다. 나쁜짓 했으니 죽어라. 라는 건가...
제이슨은 어차피 스트라이커(맞나?)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인데.
@@문득 생각난 건데, 중학교때 엑스맨 만화 완결편을 못 본것 같다.
한 12권 정도 까지는 본것 같은데, 그 후에 만화가 안나왔던것 같은데...
음...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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