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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군의 문화와 인터넷 이야기.

인디아나존스 4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원제: Indiana Jones and the Kingdom of the Crystal Skull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해리슨 포드, 샤이어 라버프, 케이트 블란쳇
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쳐스, 루카스 필름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 미국
상영시간: 121분
개봉일: 2008.05.22

<인디아나 존스 4>가 나온다고 어찌나 시끌시끌했었는가. 하지만 이것을 제외하고 가장 최신 시리즈인 <인디아나 존스 3>가 나왔을 때만 해도 나는 이제 막 가나다를 뗀 초등학생일 때였으니, '오, 이런, 앞 시리즈를 안 보고서도 이걸 봐도 될까?'라는 의구심이 한없이 가슴팍을 때렸다. 그러던차에 회사에서 이 영화를 공짜로 보여준 덕에 큰 고민을 하지 않고 영화를 볼 수 있었다. 럭키!

해리슨 포드 아저씨도 좋아하는 배우이고(그 지적인 눈빛과 우람한 육체에서 풍기는 섹시함이란!) 워낙 정평이 나 있는 시리즈물이니 큰 걱정은 하지 않았었다. 보고 난 후에? 극장에서 나오면서, 흠, 그냥 그런대로 괜찮네. 싶었다. 적당한 액션과, 적당한 코미디. 다만 결말에서 <A.I.>(2001,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나 <우주전쟁>(2005,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생각났다는게 좀 인상적이라면 인상적일까. 그래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외계인이 아니냐는 음모론(?)이 계속 나오는거 아닌가?

다만, '적당한' 시리즈 영화가 그런 찬사를 받고 있었다는 사실이 못내 마음 한구석이 또 쿡쿡 쑤신다. 뭔가 더 숨겨진게 있지 않았을까? 하고. 그래서 모처럼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 아니나 달러, 이전 시리즈와의 영속성을 위해 꽤 다양한 장치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덕분에 난 더이상 이 영화에 대해 할 이야기가 없어져 버렸다. 1~3편을 보기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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