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s/Movie 2008/03/17 23:28
다만, 신날 뿐입니다. <스텝업2 - 더 스트리트>

원제: Step Up 2 the Streets
감독: 존 추
출연: 로버트 호프만, 브리아나 에비간
제작사: 오프스프링 엔터테인먼트, 서밋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주)스튜디오 2.0
상영시간: 97분
개봉일: 2008.03.13
감독: 존 추
출연: 로버트 호프만, 브리아나 에비간
제작사: 오프스프링 엔터테인먼트, 서밋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주)스튜디오 2.0
상영시간: 97분
개봉일: 2008.03.13
현란한 춤사위는 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단순히 어렵고 멋있어 보이기만 하는 동작 때문이 아니라, 그 안에 담겨 있는 열정이 보는 사람에게까지 전달되기 때문에. 그리고 이 영화가 이야기하려는 모든 것이 그것이다.
전편(<스텝업>, 앤 플레쳐 감독, 2006)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제작 된 <스텝업 2>는 보는 사람을 덩달아 흥분시키는, 관객을 실망시키지 않는 엔터테인먼트 영화다.
지나치게 식상한(?) 스토리라인 덕분에 관객들은 이야기의 흐름에서 긴장감이나 쾌감을 맛볼 순 없지만, 혼을 쏙 빼놓는 댄스 퍼포먼스는 충분히 박수를 쳐줄 만 하다. 보는 내내 들썩거리는 몸을 진정시켜야 할 정도니까. 게다가 이 영화를 홍상수 감독이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만들었다면 또 몰라도, '꿈을 좇는' 청춘 영화에 어리숙한 반전이나 충격 요법보다는 관객이 기대하는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따라주는 편이 더 고맙고 즐겁다.
다만 아쉬운 점은 강약 조절이 제대로 되지 못해 클라이맥스에서 느껴지는 희열이 생각보다는 덜 했다는 점. 마지막 앤디(브리아나 에비간 분) 크루의 장대비 속 퍼포먼스는 그야말로 'Two thumbs UP!' 이었지만, 5년 동안 '스트리트' 대회의 우승팀이었다는 "410"이 너무 쉽게 꼬리를 내린 것 같기도 하고, 앤디 크루가 너무 멋있게 나와 좀 '불공정 게임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감독의 편애를 받는다는 느낌도 살짝 들기는 하다.
그런데, 뭐, 그정도는 어때. 신나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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