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Monologue 2008/06/07 15:23
그 곳
예전에 일이 있어 병원에 있었을 때에는,
그곳에 둘러싸여져있는 병마病魔의 기운 때문에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그런데 오늘, 그것은 단지 병마의 그것 때문만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
(적어도 의식이 있는) 환자들은 오히려 힘을 내고, 사람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웃음을 띈다.
간병인들의, 가족들의,
분노, 자책감, 슬픔, 포기, 후회...
병실의 구석구석에 묻어져 있는 것은, 오히려 그런 것들이었다.
환자보다도 더 지치게 되는 그들.
...
옆 가족의 손자인 듯한 사람이 "주님의 나라에 가시면, 나중에 다 만날 수 있겠죠?" 라고 했다.
아, 종교의, 믿음의 힘을 이토록 부러워했던 적이 있었을까.
그곳에 둘러싸여져있는 병마病魔의 기운 때문에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그런데 오늘, 그것은 단지 병마의 그것 때문만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
(적어도 의식이 있는) 환자들은 오히려 힘을 내고, 사람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웃음을 띈다.
간병인들의, 가족들의,
분노, 자책감, 슬픔, 포기, 후회...
병실의 구석구석에 묻어져 있는 것은, 오히려 그런 것들이었다.
환자보다도 더 지치게 되는 그들.
...
옆 가족의 손자인 듯한 사람이 "주님의 나라에 가시면, 나중에 다 만날 수 있겠죠?" 라고 했다.
아, 종교의, 믿음의 힘을 이토록 부러워했던 적이 있었을까.
태그 : 중환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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