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ail을 주 메일primary mail account로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 Gmail이 내부적인 면에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는 것이 간간히 눈에 띄이고 있다. 최근에 발견한 재미있는 기능으로 음소거mute 기능이 있다.1

메시지를 선택하고 'More Actions'를 눌러보면 'Mute'가 추가된 것을 볼 수 있다.
기존의 메일 서비스들은 메일을 단발적인 메시지 전송으로 다루는데 비해, Gmail은 메일을 일종의 대화의 형태로 보기 때문에
음소거 같은 기능이 가능한게 아닌가 싶다. 음소거. 얼핏 생각하면 "너, 닥치고 있어!"라는 정도로 받아들여지는데 (TV의
음소거 기능도, TV에게 '너, 좀 조용히 하고 있었!'이라고 얘기하는것 아닌가.) 스팸 메일 필터링 기능과 정확히 뭐가 다른
것인가 궁금해서 도움말을 찾아봤다.
만약 당신이 메일링 리스트mailing list를 구독하고 있을 때, 당신과 상관 없는 글이 계속 들어오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당신과 상관없는 대화가 계속 오고가는 메시지를 '조용히mute' 시킬 수 있습니다. 단축키 'm'을 누르면 그 대화의 메일들은 받은 편지함inbox에서 보이지 않고
저장archived만 됩니다. 만약 당신의 메일 주소가 '받는 사람to'이나 '참조cc'에 명시되어 있다면 다시 받은 편지함에
그 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조용히 시킨 메시지들은 읽지 않은 상태로 저장되며, 검색도 가능하고, 검색시 'is:muted' 조건을 사용하면 조용히 시킨 메시지만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필터링Filtering 기능도 조용히 시킨 메시지에 계속 적용됩니다.
...
아아, 그러니까 일종의 메일링 리스트2에 특화된 메일 필터링 기능인 것이로고나. 아예 스팸 처리를 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니들이 하는 얘기는 관심 없으니까 나 필요하면
불러."라고 처리해 놓는 것이 참 재미있다. 다만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받는 사람이나 참조에 내 메일이 들어가 있으면 다시
나타난다고 하니 좀 아쉽다. 예를 들어 옵션으로 "받는 사람이나 참조에 내 메일이 있어도 계속 조용히 시키기" 같은 걸 선택하게
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내가 너무 못된 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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