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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군의 문화와 인터넷 이야기.

'새기능'에 해당되는 글 1

  1. 2007/11/10| 피디| Gmail의 mute 기능

Gmail을 주 메일primary mail account로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 Gmail이 내부적인 면에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는 것이 간간히 눈에 띄이고 있다. 최근에 발견한 재미있는 기능으로 음소거mute 기능이 있다.1

mute 기능

메시지를 선택하고 'More Actions'를 눌러보면 'Mute'가 추가된 것을 볼 수 있다.

기존의 메일 서비스들은 메일을 단발적인 메시지 전송으로 다루는데 비해, Gmail은 메일을 일종의 대화의 형태로 보기 때문에 음소거 같은 기능이 가능한게 아닌가 싶다. 음소거. 얼핏 생각하면 "너, 닥치고 있어!"라는 정도로 받아들여지는데 (TV의 음소거 기능도, TV에게 '너, 좀 조용히 하고 있었!'이라고 얘기하는것 아닌가.) 스팸 메일 필터링 기능과 정확히 뭐가 다른 것인가 궁금해서 도움말을 찾아봤다.

어떻게 메시지를 무시(음소거)할 수 있나요?

만약 당신이 메일링 리스트mailing list를 구독하고 있을 때, 당신과 상관 없는 글이 계속 들어오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당신과 상관없는 대화가 계속 오고가는 메시지를 '조용히mute' 시킬 수 있습니다. 단축키 'm'을 누르면 그 대화의 메일들은 받은 편지함inbox에서 보이지 않고 저장archived만 됩니다. 만약 당신의 메일 주소가 '받는 사람to'이나 '참조cc'에 명시되어 있다면 다시 받은 편지함에 그 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조용히 시킨 메시지들은 읽지 않은 상태로 저장되며, 검색도 가능하고, 검색시 'is:muted' 조건을 사용하면 조용히 시킨 메시지만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필터링Filtering 기능도 조용히 시킨 메시지에 계속 적용됩니다.

...

아아, 그러니까 일종의 메일링 리스트2에 특화된 메일 필터링 기능인 것이로고나. 아예 스팸 처리를 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니들이 하는 얘기는 관심 없으니까 나 필요하면 불러."라고 처리해 놓는 것이 참 재미있다. 다만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받는 사람이나 참조에 내 메일이 들어가 있으면 다시 나타난다고 하니 좀 아쉽다. 예를 들어 옵션으로 "받는 사람이나 참조에 내 메일이 있어도 계속 조용히 시키기" 같은 걸 선택하게 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내가 너무 못된 놈인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1. 음소거 기능은 새로운 버전의 Gmail에 도입된 기능으로, 한글판에는 현재(2007.11.09)아직 적용되지 않았다. 한글판을 사용하는 경우 "환경설정"에서 언어를 "English (US)"로 바꾸면 확인할 수 있다. [Back]
  2. 메일링 리스트는 한꺼번에 여러 사람들에게 메일을 보내는 곳에서 사용하는 일종의 브로커broker 같은 개념이다. 커뮤니티와 같은 곳에서 소식을 계속 업데이트 받기 위해, 혹은 새로 가입한 사이트에서 '소식지 받기' 같은 것을 선택한 경우 주로 사용된다. [Back]
2007/11/10 16:47 2007/11/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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