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메뉴 관리자 글쓰기

notice

category

전체 (3333)
Notice (24)
Introduction (47)
Writing (1112)
Translation (755)
Through Another ... (268)
Hobby (22)
Notes (714)
Column (closed) (91)
Scrap (260)
Closed (40)
툴바 보기/감추기
피디군의 문화와 인터넷 이야기.

'Notes/DVD'에 해당되는 글 20

  1. 2009/04/11| 피디| 미완의 판타지,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2. 2007/07/30| 피디| 그것은 청춘. <허니와 클로버> (2)
  3. 2007/07/30| 피디| 슬픈 동화, <천년여우 여우비> (1)
  4. 2006/09/18| 피디| 학원러브코미디+밀리터리서스펜스 = 풀메탈패닉
  5. 2006/05/18| 피디|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건... (2)
  6. 2006/05/07| 피디| 강아지똥 (2)
  7. 2006/04/24| 피디| 배틀 로얄 1, 2 스페셜 박스 셋트 (4)
  8. 2006/03/19| 피디| 안녕, 프란체스카! 시즌 2
  9. 2006/03/19| 피디| 2004 Seotaiji Record of The 7th
  10. 2005/11/13| 피디| 영어완전정복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 6점
신조 다케히코 감독, 미야자키 아오이 외 출연/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원작은 소설, 영화, 드라마로 일본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사회 현상으로 된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작가 이치카와 타쿠지가 쓴 소설이다. 2003년 개봉한 영화 <연애사진>에 이은 소설로 <연애사진 또 하나의 이야기>는 2003년 출판된 이후 “이토록 감동적인 책은 처음 읽었다”, “책을 읽는데 슬픔에 젖어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등 독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20만부가 넘게 팔리며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마코토(다마키 히로시 분)는 복창이 있어 늘 고약한 냄새가 나는 약을 발라야 한다. 약 때문에 늘 냄새가 난다고 생각해서 사람들과 가까이 하는 것을 꺼려하는 그는, 시즈루(미야자키 아오이 분)와 우연히 친구가 된다. 만성비염 때문에 냄새를 잘 못 맡는다는 그녀가 편했던 것일게다. 하지만 우연한 첫 만남에서 친절한 모습을 보여준 마코토에게 반한 시즈루는 마코토의 사랑을 얻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쓴다. 하지만 마코토의 마음은 이미 미유키(구로키 메이사 분)에게 가 있는 상태.

영화는 아름다운 사랑을 잔잔하게 잘 그려준다. 결말은 차치하고, 마코토의 사랑을 얻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하는 시즈루의 4차원 캐릭터는 귀엽고 사랑스러웠고, 마코토와 시즈루가 함께 사진 공부를 하는 숲의 아름다운 경관도 한 몫을 했다. 게다가 마코토가 미유키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남몰래 그를 챙기는 모습에서도, 정말이지 '사랑스럽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다만, 나는 시즈루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으나, 감독 - 혹은 원작자는 그럴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야기의 진행을 위해 시즈루의 캐릭터는 보통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4차원 캐릭터를 유지하는 것이 옳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픔이 없지는 않았을텐데 말이다. 이 영화가 아름답고 안타까운 건, 순전히 화자가 마코토이기 때문이다. 시즈루가 마냥 귀엽고 동생같게만 느끼는, 패배자의 논리로 고백도 못하는 짝사랑을 정당화하는 마코토가 화자이기 때문에! 시즈루에게 있어 마코토가 보여준 모습들은 얼마나 잔인했겠는가!

아, 시즈루의 4차원적인 캐릭터와 비밀 때문에 결국 영화는 판타지적인 사랑의 미완으로 막을 내렸다. 어찌 보면 시즈루는 마코토에게 가장 잔인한 벌을 내린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날 그렇게 내팽겨쳤었지? 너도 한 번 당해봐라! 라고 말이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9/04/11 19:42 2009/04/11 19:42
A는 B를 좋아한다. 하지만 B는 C를 좋아하고, 결정적으로 C는 B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건 그야말로 전형적인 짝사랑의 모습이다. A와 B는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봐주지 않음에 한참이나 가슴앓이를 해야 한다. '짝사랑은 이루어지지 않기에 아름답게 기억될 수 있을'거라는 얘기도 당사자들에게는 먼나라 이야기다.

<허니와 클로버>는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짝사랑의 아픔을 겪는 5명의 미대생들을 그린 영화다. A는 B를 좋아하지만 B는 C를 좋아하고, C는 연애에 관심이 없고.

사실 짝사랑이라는 건 누구 하나 아프지 않을 수 없다. 짝사랑하는 사람은 사랑이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마음이 아프고, 짝사랑을 받는 사람은 (그가 아무 냉혈한이 아닌 이상) 그 사랑을 받아줄 수 없다는 게 마음이 아프다. 그러고보면 '아름다움'이란 건 '아픔'을 양분으로 자라나는 것이 아닐까.

결국 이들이 자신들의 사랑을 이루어내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분명한 건, 그들이 아픈 만큼 성숙해지고 있다는 것. 그것이 청춘이다.

  허니와 클로버 SE (2disc)  다카다 마사히로 감독, 사쿠라이 쇼 외 출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7/07/30 06:41 2007/07/30 06:41
태그 : ,
혹시나 <마리 이야기>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다면 얘기하기가 편할텐데. DVD를 받아보고서야 알았지만, <천년여우 여우비>의 감독은 다름아닌 <마리 이야기>의 감독이었다. 일단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 작품은 (적어도) 내게 먹고 들어갔다. 흡사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동급으로 먹히는 것이다.

이성강 감독의 <마리 이야기>가 앙시국제애니메이션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감미로운 이야기와 아름다운 파스텔톤의 풍경을 보여준 동화라면, <천년여우 여우비>는 어린이용(?) 캐릭터를 내새운 어른을 위한 슬픈 동화랄까.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뛰어난 장면 연출들. <마리 이야기>를 파스텔톤이라고 했는데, 그럼 <천년여우 여우비>는 포스터물감이랄까. 훨씬 세련된 화면으로 아름다운 장면들이 쉴 새 없이 지나간다.

다만 아쉬운 점은, 에피소드들 간의 연결이 좀 어색했다는 것. 그리고 그림자 탐정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지나치게 부족했다는 점 정도였다. 스토리의 내밀함에 좀 더 신경을 썼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지만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눈물 한방울이 맺혔으니. 언제 또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을까.

일본에 미야자키 하야오가 있다면, 한국엔 이성강이 있다.

  천년여우 여우비 (2disc)  이성강 감독, 공형진 외 목소리
이성강 감독 / 손예진, 류덕환, 공형진 목소리 연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7/07/30 06:40 2007/07/30 06:40
태그 : ,
풀메탈패닉 (Full Metal Panic)

제목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의문의 용병단체 미스릴에서 위스퍼드인 치도리 카나메를 보호하기 위해 보낸 최고의 전사 사가라 소스케.
어릴 때부터 전쟁밖에 몰랐던 사가라가 치도리를 보호하면서 벌이는 일상의 해프닝은 학원러브코미디요,
그가 AS를 타고 전장을 누비는 장면은 가히 밀리터리서스펜스이나니.

개인적으로 코미디와 우울함을 적당히 잘 섞어낸 작품이어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DVD 케이스를 하나씩 맡고 있는 주 캐릭터들.
왼쪽부터 치도리, 소스케, 텟사, 쿄코, 마오, 웨버.

으... 응? 근데, 네번째 캐릭터... 쿄코? 가우른이야 악당이라 그렇다치지만, 칼리닌 소령이나 마듀커스 중령보다도 쿄코가 더 비중있단 얘기야? 하다못해 소스케와 함께 AS에 대해 열띤 토론(?)을 나눈데다가 한 에피소드의 메인 캐릭터이기도 했던 신지도 아니고? 쿄코? 맨날 디카 들고다니면서 사진 찍는 거 밖에 하는거 없는 쿄코? 얼랠래?

칼리닌 소령

마듀커스 중령

신지군

그대들은 단지, 남자캐릭터이기 때문에...???


그래도 마지막 장면은, 좋았어요.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6/09/18 11:29 2006/09/18 11:29
이전에 - 거의 한달 쯤 전에 - '질렀다'고 고백한 것은, 다름아닌 후르츠 바스켓 DVD였다.
...
무려 철제 박스에 담아 4만원인가 5만원대로 특가 할인을 해버리는데 안 살 수 있나? 응? 안 살 수 있어?
학부 때 재밌게 본 녀석이었으니, 후회 없다, 암.

후르츠 바스켓의 독특한 설정은, "소마"家의 어떤 사람들은 이성과 껴안으면 12지 중 하나의 동물로 변해버린다는 것이다.
그 비밀을 혼다 토오루(무려 주인공가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헤프닝.

그 헤프닝이라는게 처음엔 상당히 코믹스럽지만, 알고 보면 혼다 토오루에게서 한줄기 희망을 바라는 인생의 패배자들, 이라고나 할까.

그러니까,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고.


첨언; 위의 그림은 쿄의 사부. 꽃미남 중년의 이미지가 물씬~ 한마디로 날이 맑으면 화사한 꽃미남, 이렇게 비오는 날에는 우수에 젖은 중년. 남자의 로망이다! ...여튼, 쿄에게 충고하는 모습.

자신들에게 내려진 특이한 저주 때문에 점차 마음의 문을 닫고, 삐뚤어지고, 남을 이유 없이 싫어하게 된 사람들이,
바보 같아 보이지만 '지금 자기가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해주는' 혼다 토오루에 의해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작가의, 혹은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명백하다.
사람의 마음의 상처라는 건, 그럴듯한 멋진 말이 아니라, 지금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주는 것. 이라고.

다양한 12지 동물들이 나오지만, 궁극적인 상처를 품고 있는 건 역시나 쿄.
(혼다 토오루와 러브러브가 진행될 때, 이녀석이 핵심이로구나, 라는 걸 눈치채줘야 한다.)
고양이 혼에 씌여 흉측한 괴물의 모습으로 변한 쿄는, 어릴 때 엄마가 "괜찮아, 그래도 엄마는 널 사랑한단다"라고 말은 하지만 반대의 행동을 보이는 것에서 환멸을 느낀다.

내 모습이 무서우면 무섭다고 하란 말야...!

혼다 토오루가 건넨 따뜻한 한마디로 쿄는 본래의 모습으로.
지금의 쿄군은 너무 무서워요. 하지만 함께 지내고 싶은 걸요. 돌아가요.

말끔해 보여도 이건 캡처의 승리. ...아니면 쿄 눈에 비치는 천사의 모습?


자기 얼굴이 컴플렉스인 친구에게 '너 참 예쁘니까 괜찮아'라고 얘기하는 게,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비아냥으로 들릴 수 있다는 거다.
오히려 그게 더 아플 수 있다는 얘기다.

...

맞는 얘기 같기는 한데, 그러니까 현실을 직시하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줘라...는거, 좋은 말이긴 한데 이게 현실에서도 100% 통할지는 순간 의문이 드네.
혼다 토오루니까 가능한 얘기가 아닐까? 이거?
내가 어디 가서 "너 참 못생겼다."라고 얘기하면 나는 내 남은 목숨을 부지할 수 있을까?

동명의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이 애니메이션은 26화로 스토리를 완결지어야했기 때문에,
모든 12지들의 이야기도 나오지 못한 데다가, 아키토와의 대결 구도도 왠지 스리슬쩍 넘어간 기분.
원작은 아직 스토리 진행 중인데, 아키토의 엄청난 비밀이라던가, 쿄에게 닥친 엄청난 시련, 유키가 사람들과 본격적으로 친해지는 모습 등등등의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길.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소마 모미지(토끼)'의 에피소드가 가장 슬펐다.
늘쌍 헤헤 웃고 다니며 궈여운 목소리로 "쿄가 때렸어~"라고 어리광을 피워대는 녀석이, 알고 봤더니 그렇게나 슬픈 일을 겪고 있었다는 것이...
토오루마저 울려버린 모미지의 "비밀이야."라는 말과 웃음이란, 웃음 뒤에 숨겨진 눈물을 본 사람에게 그것은 눈물보다 더한 슬픔이 된다.

울지 마요, 모미지군.


그렇지만 난 생각해.
난 꼭 그 추억을 간직한 채 살아가고 싶다고...
설령 그게 슬픈 추억일지라도, 날 아프게 만들 뿐인 추억이라고 해도...
차라리 잊어버리길 바라는 추억이라도...
잊지 않고 간직한 채 피하려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언젠가 그런 추억에 꺾이지 않는 내가 될 거라고 믿고 있어.
그렇게 믿고 싶어.
잊어도 좋은 추억 같은 건 하나도 없다고 믿고 싶으니까...
그래서 사실은 엄마도 잊지 않기를 바랬어. 사실은...
그렇지만... 이건 나의... 욕심일 뿐이니까...

비밀이야.


후르츠 바스켓 DVD 깡통케이스

Fruits Basket DVD

Fruits Basket DVD Case 1 Fruits Basket DVD Case 2
Fruits Basket DVD Case 3 Fruits Basket DVD Case 4

더 빙: 한국어, 일본어
자 막: 한국어, 일본어
화면비율: Fullscreen
오디오: DD 2.0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6/05/18 22:32 2006/05/18 22:32
Notes/DVD 2006/05/07 18:20

강아지똥

예전에 강아지똥을 TV 애니메이션으로 보고선, 그냥 DVD를 사버렸다.
약간의 망설임이 있을 법도 했지만 무작정 DVD를 사고 본 이유는...
그냥, "For everything There is a reason for being"이라는 글귀가 맘에 들어서였을게다.
이루마의 음악도 좋았고...

말 그대로, 훈훈한 감동.


강아지똥

스타맥스 DVD, 2003년 07월
언어: 한국어, 영어
자막: 한국어, 영어
화면 비율: 4:3 Full Screen
음향: 돌비 디지털 5.1 Surround, 2.0 Surround
지역: ALL
녹화방식: Dual Layer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6/05/07 18:20 2006/05/07 18:20

DVD 사양

기획, 제작: (주)위전
출시일: 2006년 3월

더빙 : 일본어
화면비율 : 1.78:1 , NTSC
화면포맷 :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
등급 : 18세이상 관람가
자막 : 한국어,영어
오디오 : Japanese Dolby Digital 5.1,Japanese DTS 5.1
지역코드 : 3 / Dual Layer

Review

알 사람은 알겠지만, 이 배틀 로얄이란 영화에 대해선 할 말이 많아 입이 근질근질 거린다.
움트트트.

일단 영화 소개를 하자면.

영화 설정은 간단하다.
가까운 미래, 혹은 현실의 일본.
점점 통제 불능이 되어가는 청소년들을 다스리기 위해 BR(Battle Royal)법을 제정한다.
1년에 한 학급씩 선발되어 섬에 강제 수용되고,
3일 동안 최후의 1인이 살아남을 때까지 싸워야 하는 무시무시한 법.
그리고 그곳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이야기들...

처음 배틀 로얄에 대해 알게 된 것은 5회 PiFan에 갈 때였다.
팜플릿을 보며 볼 영화들 스케줄을 보다가, 이 영화가 눈에 띄었으나 시간이 맞질 않아 못보고 그냥 내려왔던 기억이 있다.
소재만 보고는 엄청 구미가 당긴 데다가, 도대체 감독은 일을 그렇게 벌여놓고 어떻게 끝맺으려 하는 걸까. 결코 해피엔딩이 나올 수 없는 소잰데.
라는 호기심이 나를 자극했다.

국내엔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인지라, (개봉했는지도 모르겠다. 아마 BATTLE ROYAL 2만 개봉했던거 같은데...) 어둠의 루트로도 굉장히 힘들게 구했다.
보면서 완전 감동. 모니터 붙잡고 울었다. (거짓말이다.)

그 즈음에 옆 학교에서 영화 축제를 했는데, 거기에 배틀 로얄이 있는거!
문제는 내가 수업이 10시 반에 끝나는데, 10시 반에 배틀 로얄이 시작한다는 것이다.
...
10시 20분 쯤, 수업이 끝나자마자 자전거를 타고 빗속을 달려달려~
내 생에 그렇게 땀나게 달려본 적이 없었던거 같은데...
아무튼, 그렇게 달려가서 (처음 가보는) 옆학교의 대강당(뭐, 그런 곳이었던거 같다. 이름은 그게 아니었는데...)에서 큰 화면으로 배틀 로얄을 봤더랬다.
사실 그 때, 영화 축제라길래 제대로 된 필름으로 된 걸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었는데, 이 사람들도 어둠의 루트로 구한걸 틀고 있더군-_-
자막도 내가 본거랑 똑같았고... 뭐, 여튼.

역시 이 영화 얘기 시작하면 잡설이 너무 길어진다.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 한 것인데, 영화나 소설이나 일본 내에서 사회적으로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영화를 보고 나서 한참 후에야 원작 소설이 있다는 걸 알고 구해봤는데,
그 잔혹함이 영화를 훨씬 뛰어넘는다.
영화가 너무 잔혹해서 R-15등급 (우리나라의 18세 이상 관람가 급이라고 한다.)을 받았다는데,
아마 소설을 그대로 영상화했다면 어느 나라에서도 상영하지 못할 작품일 뻔 했다.

각설하자. 잡얘기가 점점점 길어진다.

아무튼 그렇게 배틀 로얄은 재밌게 봤는데...
배틀 로얄 2는 별로 기대를 안했다.
자세한 이야기를 생략하고서, 배틀 로얄의 감독은 후카사쿠 긴지.
배틀 로얄 2도 처음엔 후카사쿠 긴지 감독이 찍기 시작했는데, 완성하지 못하고 세상을 뜨는 바람에 아들인 후카사쿠 겐타가 메가폰을 이어받았다.
문제는 두 사람의 영화 성향이 정 반대라는 것.
배틀 로얄 2는 본 사람들이 죄다 평이 안 좋아서 이 DVD에 같이 들어있고, 서플먼트도 죄다 배틀 로얄 2 비하인드 스토리지만... 안볼란다.

DVD 화질은 좀 실망이다.
차라리 어둠의 루트로 구했던 게 화질이 더 나았던거 같아. 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하나 이점이 있다면 무삭제 감독판이라는 것-?
뭐, 잔인한 장면이 있어서 편집됐던게 아니라, 군더더기를 좀 뺐던 것 같다.
원래는 나카가와랑 기타노가 꿈에서 무슨 얘기를 하는지 안 나와서 되게 궁금했었는데, 감독판을 보고나서야 이해했다.
그정도는 좀 그냥 넣어주지...

급한 맘에 글을 쓰기 시작했더니 길기만 하고 영양가가 별로 없네.
흠... 장면 장면이나 하나씩. 보너스로.

배틀 로얄, 우승자


누가 이 소녀를 욕할 수 있을까.
섬찟하기까지 한 이 소녀는 배틀 로얄 우승자.
친구들의 피로 물든 표정이 심상치 않다.

슈야, 좋아하는 사람 있어?


사진 속 두사람이 슈야와 나카가와. (주인공들)
그리고 얼굴이 다 안 나온 녀석은 노부.
노부와 슈야는 절친한 친구.
노부는 나카가와를 좋아하고, 나카가와는 슈야를 좋아하고~

뛰자!


뛰자!

이건 보너스.


악마 자식이 말하는 걸 듣고 있자니 괜히 소름이 돋는다. 움트트...
저, "대사가 없는 만큼"은 진짜 대사가 없다는 뜻이다.
한마디도 안한다.
징한 놈.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6/04/24 01:09 2006/04/24 01:09

DVD 정보

제작사: 비트윈
출시일: 2005년 10월
화면 비율: 4:3 풀스크린 (NTSC)
더빙: 한국어
사운드포맷: 돌비디지털 2.0
지역코드: ALL

Review

다시 봐도 눈물 나는 마지막화.
DVD에 새로운 서플도 없고 해서 조금 실망.
하지만 오랫만에 다시 보는 프란체스카 가족들 방가방가!

Traveling Boy도 좋지만, 지금 소스가 없으니...


Angelina(Monla), 안녕 프란체스카 OST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6/03/19 15:51 2006/03/19 15:51

DVD 구성

Disc 1
Live Wire
Big Concert 交感 Seotaiji
Broadcasting (SBS 인기가요, MBC 음악캠프)
Seotaiji Live In Vladibostok
'04 Zero Tour
'04 ETP Fest

Disc 2
3NITY
Bihind Story of The Music Video 2004
Making of The Music Video 2004

Disc 3
우주 정복 7호 작전
ABOUT SEOTAIJI
ETP SHOP
DVD CREDIT

Review

제목 그대로 서태지 7집 활동을 총정리한 DVD.

DISC 1에서는 7집 활동 동안의 콘서트 & 방송 활동의 하이라이트 모음집.
기왕이면 좀 더 길게 넣어주었으면 좋았을 걸 싶은 맘이 있었다.
좀 달아오를 듯 싶으면 다음 공연으로 넘어가 버리니.

DISC 2는 뮤직비디오 관련 자료들
WATCH OUT, HEFFY END, ROBOT, LIVE WIRE 등의 뮤직비디오들을,
애니메이션이라는 브리지를 통해 하나로 엮는 색다른 구성...
하지만 내가 알기론 ROBOT 다음이 HEFFY END인데, 왜 DVD에선 순서를 바꿨지?

DISC 3에는 뒷이야기들이 많다.
서태지는 음악으로 우주 정복을 꿈꾸는 외계인이었던게야.
...
대장, 앨범!

@하지만, DISC 3에 있는 ETP SHOP은 왜 들어갔는지... -_-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6/03/19 15:35 2006/03/19 15:35
Notes/DVD 2005/11/13 15:16

영어완전정복

영어완전정복

영어완전정복


DVD 정보

더빙: Korean
오디오: dts / DD 5.1
자막: Korean / English
화면비율: Anamorphic 1.85 : 1
지역코드: 3
녹화방식: Dual Layer

Review

이 영화, 참 아픈 곳을 잘 다독거려준다.
메시지도 간결하다.
영어, 그까이꺼 그냥 뭐, 대~충!
중요한 건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진심으로 다가가라는 것.
두려움을 떨쳐버리시라.

이나영이 가지고 있는 외계인 캐릭터(웃음)를 제대로 끌어낸 작품이 아닐까 싶다.
플래시 애니메이션과 CG로 극한을 치닫는 코믹 코드들.
그런데 역시, 제일 웃겼던 부분은 다름 아닌 나영주의 망상 속 한마디.

"나는, 조선의 9급 공무원이다."

현장에서 나온 즉석 아이디어라니, 대단해!

DVD 서플먼트로 들어가 있는 뒷이야기, 메이킹을 비롯하여 삭제된 부분들까지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영화 본편을 보다 보면 두세군데 쯤, '어, 왜 저런 대사가 나오지?' 싶은 부분들이 있는데,
알고 봤더니 편집된 부분에서 살짝 이어지는 것들이었다.
하긴... 그냥 플레이타임도 113분이던데, 저거 다 넣으면 사람들이 지루해서 못보지...
그래도 DVD에선 무삭제판(?) 같은 걸 골라서 볼 수 있게 해줬음 싶다.

덧붙여.
이런 영화들에 심심찮게 나오는 그녀의 반란.

나, 안가요. 아니, 못가요.
영어 못하는게 왜 챙피하죠?
전 그동안 영어 몰라도 하나도 안 불편했어요.
10년 동안 배워도 평생 일주일도 못 써먹는데 영어 못한다고 덜떨어진 인간 취급하는 우리나라가 미친거에요!
전요, 중 2때부터 영어 포기했어요.
그래도 국어는 100점 맞은 적도 있단 말이에요!
자꾸 강요하시면, 시청 민원실에 업무 일로 협박한다고 다 일러바칠거야!

처음엔 강하게 나가다가 결국 결론은 시청 민원실에 이른다고 하는게 너무 현실적이어서 도리어 웃음이 난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5/11/13 15:16 2005/11/13 15:16
www.flick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