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코더coder가 되기 위해서, <켄트 벡의 구현 패턴>
![]() | 켄트 벡의 구현 패턴 - ![]() 켄트 벡 지음, 전동환 옮김/에이콘출판 늘상 일어나는 프로그래밍 작업에 사용되고, 좀더 읽기 좋은 코드를 작성하는 데 필요한 77개의 구현 패턴을 모았다. 이 패턴들은 클래스, 상태, 행위, 메소드, 컬렉션, 프레임워크 등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 다양한 측면을 다룬다. 각 패턴은 그림, 이야기, 예, 짧은 글 등의 방식으로 표현된다. 변수 작명부터 예외처리에 이르기까지 프로그래밍에 필요한 대부분 작업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
흔히 프로그래밍에서 '패턴'이란 얘기가 나오면 으례적으로 '디자인 패턴'을 떠올리게 된다. 내가 이 책을 접한 건 자바 관련 교육 과정에서였고, 나도 이 책을 디자인 패턴에 대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예전에 간단히 공부했던 디자인 패턴을 다시 한 번 복습해볼까하는 요량이었는데, 아! 이 책은 디자인 패턴 책이 아니었다. 구현implementation 패턴, 즉 실제로 코딩을 하는 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의사 결정에 대한 - 변수 이름부터 시작해서, 프레임워크 개발에 이르기까지 - 패턴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잠시 나의 어눌한 종목 선정(?)에 좌절하긴 했지만, 어쨌든 손에 들어 온 책이니 눈물을 머금고 읽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이 책에 있는 내용들이 참으로 진국이다. '다른 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이 쉬운 코딩'의 중요성을 강요하면서 그렇게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사 결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조금 익숙한 코더coder들이 생각하는 '변수명을 무의미한 약자로 정의하지 마라.'는 것 같은. 그런데 그런 명확한 것 이외에도, 코딩을 하면서 실제로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에 대해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코딩할 때 옆에 두고 가끔 참고해보면 많은 도움이 될 녀석이다.
이 책의 내용은 자바 언어를 기반으로 쓰여져 있지만, C++과 같은 객체 지향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무리 없이 읽을 수 있고, 또 그 개념들을 적용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언어들에 대해선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반 정도 밖에 되지 않을테니... 그건 각자의 선택에 맡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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