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s/Book 2003/07/02 16:47
이제 나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
소설의 시작이 너무나 아름다워, 얼마 되지 않아 눈시울이 붉어지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 단 한번 스쳐간 첫사랑을 평생동안 맘에 품고 있던 두 사람이 다시 만나는, 정말 소설에서나 있을법한 사랑을 간신히 성공시키더니 현실 앞에 무릎꿇어버렸다.
미현과 태욱이 막 결혼하고 나서의 생활은, 내게 너무나도 익숙한 모습들이다.
그들이 겪고 있는 농촌생활이라는게 어떤 것인지 잘 알기 때문에, '가장 행복했던 때'라고 기억되는 미현의 모습에서도 눈물이 흐르려 했다.
소설의 마지막에, 운명의 신은 미현에게 -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했다.
첫사랑을 이룬 것에 대한 대가라기엔 너무 컸다.
그녀는 그야말로 온 몸을 바쳐 가족을 위해 희생했지만 결국 희영을 제외한 다른 가족들은 그녀를 맘속부터 거부했다.
'더러운 년'이라고 욕하면서도 그녀의 돈이 필요해 빌붙는 그들을 보면서 화가 치밀었고, 그런 그들에게 대꾸도 없이 자신의 돈을 건내는 미현이 짜증이 났다.
'이 더러운 년이 번 돈을 가지고 연명하는 니들은 얼마나 잘났어?' 라고 한마디 정도 해주란 말야!
태욱이 완쾌되면 그는 분명 너를 다시 아내로 맞아주지 않을거라고, 모든 사람들이 미현을 말렸지만.
미현은 그저 그를 가족에게 되돌려주고 싶었고, 그것을 먼 발치에서 바라보는 것만을 바랬을 뿐인데.
사회의 편견과 어리석은 정의는 그녀의 사랑을 짓밟았고 그녀의 목숨까지 앗아갔다.
너무 아름답기에, 너무 슬픈 사랑이야기...
@
작가는 약간의 각색을 거친 실화...라고 소개했다.
...그래서 더, 쓰리다.
어린 시절 단 한번 스쳐간 첫사랑을 평생동안 맘에 품고 있던 두 사람이 다시 만나는, 정말 소설에서나 있을법한 사랑을 간신히 성공시키더니 현실 앞에 무릎꿇어버렸다.
미현과 태욱이 막 결혼하고 나서의 생활은, 내게 너무나도 익숙한 모습들이다.
그들이 겪고 있는 농촌생활이라는게 어떤 것인지 잘 알기 때문에, '가장 행복했던 때'라고 기억되는 미현의 모습에서도 눈물이 흐르려 했다.
소설의 마지막에, 운명의 신은 미현에게 -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했다.
첫사랑을 이룬 것에 대한 대가라기엔 너무 컸다.
그녀는 그야말로 온 몸을 바쳐 가족을 위해 희생했지만 결국 희영을 제외한 다른 가족들은 그녀를 맘속부터 거부했다.
'더러운 년'이라고 욕하면서도 그녀의 돈이 필요해 빌붙는 그들을 보면서 화가 치밀었고, 그런 그들에게 대꾸도 없이 자신의 돈을 건내는 미현이 짜증이 났다.
'이 더러운 년이 번 돈을 가지고 연명하는 니들은 얼마나 잘났어?' 라고 한마디 정도 해주란 말야!
태욱이 완쾌되면 그는 분명 너를 다시 아내로 맞아주지 않을거라고, 모든 사람들이 미현을 말렸지만.
미현은 그저 그를 가족에게 되돌려주고 싶었고, 그것을 먼 발치에서 바라보는 것만을 바랬을 뿐인데.
사회의 편견과 어리석은 정의는 그녀의 사랑을 짓밟았고 그녀의 목숨까지 앗아갔다.
너무 아름답기에, 너무 슬픈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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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약간의 각색을 거친 실화...라고 소개했다.
...그래서 더, 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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