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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군의 문화와 인터넷 이야기.


I can't say nothing...

@이전에 한번 언급했던 것이 화근이었는지, 그 후로도 난 IM이나 SMS로 대화하는 것이 참으로 힘들게 느껴지고 있다. 이것은 특히 날 안지 얼마 안되는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극명하게 드러나, 최근 친구들을 만날 땐 내가 평소에 말하는 게 어떻느냐고 물어보기까지 했다. 그러니까, IM에서.

@대부분의 친구들은 내가 말하는 걸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지만, 몇 몇 친구들은 내가 말을 할 때 좀 틱틱거리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네들은 이미 날 오래 전부터 알아왔기 때문에 정말 기분이 나빠서 틱틱거리는게 아니라 장난치는 것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함께 장난으로 맞받아쳐준다는 것이었다. 참, 고마운 녀석들이다.

@여기서 분명해진 건, 저런 말투가 결코 내 인생에서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평생을 어릴(?)때부터 알고 있던 친구들하고만 지낼 수는 없지 않은가. (약간 과장을 보태서) 매일 새로운 사람들과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해야 하는 세상에서, 그들과의 만남이 짧든 길든, '저녀석은 늘 틱틱거리는 녀석'이라는 인상을 심어준다면...? 오우, 지쟈스.

@물론 극도의 낯가림과 소심삼을 무기로 이제껏 살아온 내가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서 먼저 말을 꺼낼리 만무하지만, 아무래도 조심해야할 것 같다. 그래서 요즘 좀 자중하고 있다. 말투를 고쳐보려 노력 중. 그러니까 실제론, 저 문장엔 이게 덧붙여져야 할 것 같다. "until I'll be remedied." (이게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러고보니 원래 이 글을 쓰려는게 아니었는데. (펑)

@이번 사진에선 처음으로 왜곡(distortion)을 시도해봤다. 그런대로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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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윤현성
    2006/09/08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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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틱틱거리면서 농담도 해봐ㅋ
    그리고 anything 이라고 해야되지 않아?

    • 피디
      2006/09/08 01:28
      댓글수정, 삭제

      ㅋㅋ농담이 농담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더라구.

      anything이랑 nothing은 둘 다 찾아봤는데,
      anything도 되고, nothing도 되더라.
      nothing이 부사로 쓰일 수도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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