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며 누구든 최신 기술을 좋아하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블로그가 과연 기업 내부의 통신용 툴로도 과연 적합할 것인가? 블로그와 위키를 비교해, 특히 공공기관에서 사용하기 좋은 것이 어떤 것일지 골라보자.
이 글을 쓰기 전 기업 내 차세대 통신 수단으로 블로그가 적격이라는 기사를 읽은 바 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 나는 블로그가 기업, 특히 공공기관에 적합한 툴이라는 생각에 그다지 동의하지 않는다.
몇몇 기업에서는 블로그와 같은 개인 정보 배포 시스템이 괜찮다고 결론내리고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내부용 블로그(IBM의 경우)나 외부용 블로그(썬 마이크로시스템즈의 경우)를 만들기도 했다. 외부에 노출된 시스템의 경우 블로그 이용 규칙, 그리고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직원들에게 주입되지만, 시간이 지나고 규모도 커지면서 회사 측의 검열은 없어질 수밖에 없다.
내부 블로그도 아주 유사한 형태로 운영된다. 하지만 회사 내부의 이야기는 사실 “은연중에” 블로그에 게재되기 마련이다.
신기술 거부론자가 되는 건 싫지만 내부 블로그건 외부 블로그건 상관없이 블로그는 기업 환경에서 폭넓게 사용할 만한 가치가 있기보다는 문제거리가 될 소지가 높다고 본다. 그래도 나는 특수한 상황, 즉 인트라넷 상의 보안 경고 블로그를 만드는 IT 부서나 선거로 당선된 단체장과 같은 사람들이 내부 구성원들과 대화할 목적으로 블로그를 만드는 경우에서는 블로그가 가치있는 툴이 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정부 기관들의 경우 “한 목소리”를 내는 것조차도 힘든 것이 현실이다. 국가 기관의 공식 블로그에 현 정책을 거침없이 비판하는 공무원 때문에 혼란이 야기되는 상황은 단지 상상속의 일만은 아닐 것이다.
즉, 직원들에게 인트라넷 상에 자기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한다면 아마도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부정적인 결론이 도출될 것이다. 공공 기물을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것도 문제이며 HR 규칙도 그렇고, 게다가 내부 블로그에 쓴 글은 몽땅 다 공개된 기록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이처럼 복잡하고 귀찮은 문제를 정말 떠안고 싶을까?
통신 방법이 부족하다는 말도 그렇다. 이메일, 메신저, 그룹웨어 등 이런 건 다 무엇인가.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또다른 툴이 정말로 필요한 것일까?
내가 기업 내에서 잠재력이 더 크다고 보는 기술은 바로 위키다. 위키가 뭐냐고? 위키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대중적인 정의를 내려보자. 들어봤을지 모르겠지만 위키피디아(Wikipedia)의 정의를 살펴보자.
“위키란 사용자들이 내용을 추가할 수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터넷 포럼이지만 누구라도 내용을 수정할 수 있다… 위키는 웹 브라우저에서 간단한 마크업 언어(markup language)를 이용해 공동 문서를 작성할 수 있게 해준다.”
위키는 인트라넷 기능을 멋지게 강화한 시스템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협업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T위키(Twiki)는 오픈소스 라이선스를 따르는 구조화된 위키로, 모토로라, SAP, 야후, 디즈니와 같은 대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다른 종류의 위키로는 잣스팟(JotSpot), 소셜텍스트(Socialtext), 그로브사이트(GroveSite) 등이 있다.
표준 인트라넷 웹페이지와 비교할 때 위키의 장점은 무엇일까? 위키라고 다 같은 건 아니지만 위키가 갖는 공통적인 속성은 공유하고 있다.
사용하기 쉽다 : 페이지 편집, 페이지 연결, 텍스트 형식 변환은 표준 HTML에 비해 훨씬 더 쉽다. 게다가 페이지를 업로드할 때 FTP가 필요치 않다.
관리하기 쉽다 : 변경 관리는 위키가 가진 본래 속성이며 위키에서 일어난 모든 변화는 차후 추적 가능하다. 위키의 모든 텍스트는 검색 가능하고, 위키의 내용은 쉽게 구조화된다.
원하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 사용중인 위키 도구가 무엇이냐에 따라 표준 인트라넷 사이트에서는 프로그램적으로 하기 어려운 일들, 이를테면 데이터베이스 접근, 파일 업로드와 다운로드, 위지위그(WYSIWYG) 기능 등을 플러그인을 이용해서 위키에 아주 쉽게 추가할 수 있다.
위키는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것 뿐 아니라 다음과 같은 일을 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
헬프 데스크 도구
FAQ, 표준 문서, 회의록
지식 베이스(Knowledge base)
프로젝트 협업 도움
위키의 단점은 역설적이지만 ‘누구나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말은 내용에 대해 제어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의미다. 하지만 Twiki같은 것들은 좀더 구조화돼 있고 내용 수정 허가 기능도 포함돼 있다. 따라서 제어는 상대적으로 큰 문제는 아니다.
명심해야 할 게 또 있다. 지원 문제다. 위키 소프트웨어를 어디서 구했느냐에 따라 오픈소스 공동체나 소규모 업체의 지원에 목을 맬 수밖에 없을 수도 있다. 대다수 위키 툴들의 경우 유지해나가려면 회사 내에 펄(Perl), 자바/자바스크립트, 리눅스/유닉스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이 상시 대기해야 할 것이다. 윈도우 기반 위키도 몇 개 있으나 리눅스에서 구동되는 위키가 더 많다.
요약해보자. 필자는 블로그가 정부 조직의 통신 수단에 가장 적절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대신 위키는 어디든 도입을 고려할 게 틀림없을 만큼 저렴하고 상당히 유용한 툴이라고 본다.
출처: ZDNet Korea, http://www.zdnet.co.kr/builder/dev/web/0,39031700,39137792,00.htm
그러나 블로그가 과연 기업 내부의 통신용 툴로도 과연 적합할 것인가? 블로그와 위키를 비교해, 특히 공공기관에서 사용하기 좋은 것이 어떤 것일지 골라보자.
이 글을 쓰기 전 기업 내 차세대 통신 수단으로 블로그가 적격이라는 기사를 읽은 바 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 나는 블로그가 기업, 특히 공공기관에 적합한 툴이라는 생각에 그다지 동의하지 않는다.
몇몇 기업에서는 블로그와 같은 개인 정보 배포 시스템이 괜찮다고 결론내리고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내부용 블로그(IBM의 경우)나 외부용 블로그(썬 마이크로시스템즈의 경우)를 만들기도 했다. 외부에 노출된 시스템의 경우 블로그 이용 규칙, 그리고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직원들에게 주입되지만, 시간이 지나고 규모도 커지면서 회사 측의 검열은 없어질 수밖에 없다.
내부 블로그도 아주 유사한 형태로 운영된다. 하지만 회사 내부의 이야기는 사실 “은연중에” 블로그에 게재되기 마련이다.
신기술 거부론자가 되는 건 싫지만 내부 블로그건 외부 블로그건 상관없이 블로그는 기업 환경에서 폭넓게 사용할 만한 가치가 있기보다는 문제거리가 될 소지가 높다고 본다. 그래도 나는 특수한 상황, 즉 인트라넷 상의 보안 경고 블로그를 만드는 IT 부서나 선거로 당선된 단체장과 같은 사람들이 내부 구성원들과 대화할 목적으로 블로그를 만드는 경우에서는 블로그가 가치있는 툴이 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정부 기관들의 경우 “한 목소리”를 내는 것조차도 힘든 것이 현실이다. 국가 기관의 공식 블로그에 현 정책을 거침없이 비판하는 공무원 때문에 혼란이 야기되는 상황은 단지 상상속의 일만은 아닐 것이다.
즉, 직원들에게 인트라넷 상에 자기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한다면 아마도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부정적인 결론이 도출될 것이다. 공공 기물을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것도 문제이며 HR 규칙도 그렇고, 게다가 내부 블로그에 쓴 글은 몽땅 다 공개된 기록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이처럼 복잡하고 귀찮은 문제를 정말 떠안고 싶을까?
통신 방법이 부족하다는 말도 그렇다. 이메일, 메신저, 그룹웨어 등 이런 건 다 무엇인가.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또다른 툴이 정말로 필요한 것일까?
내가 기업 내에서 잠재력이 더 크다고 보는 기술은 바로 위키다. 위키가 뭐냐고? 위키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대중적인 정의를 내려보자. 들어봤을지 모르겠지만 위키피디아(Wikipedia)의 정의를 살펴보자.
“위키란 사용자들이 내용을 추가할 수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터넷 포럼이지만 누구라도 내용을 수정할 수 있다… 위키는 웹 브라우저에서 간단한 마크업 언어(markup language)를 이용해 공동 문서를 작성할 수 있게 해준다.”
위키는 인트라넷 기능을 멋지게 강화한 시스템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협업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T위키(Twiki)는 오픈소스 라이선스를 따르는 구조화된 위키로, 모토로라, SAP, 야후, 디즈니와 같은 대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다른 종류의 위키로는 잣스팟(JotSpot), 소셜텍스트(Socialtext), 그로브사이트(GroveSite) 등이 있다.
표준 인트라넷 웹페이지와 비교할 때 위키의 장점은 무엇일까? 위키라고 다 같은 건 아니지만 위키가 갖는 공통적인 속성은 공유하고 있다.
사용하기 쉽다 : 페이지 편집, 페이지 연결, 텍스트 형식 변환은 표준 HTML에 비해 훨씬 더 쉽다. 게다가 페이지를 업로드할 때 FTP가 필요치 않다.
관리하기 쉽다 : 변경 관리는 위키가 가진 본래 속성이며 위키에서 일어난 모든 변화는 차후 추적 가능하다. 위키의 모든 텍스트는 검색 가능하고, 위키의 내용은 쉽게 구조화된다.
원하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 사용중인 위키 도구가 무엇이냐에 따라 표준 인트라넷 사이트에서는 프로그램적으로 하기 어려운 일들, 이를테면 데이터베이스 접근, 파일 업로드와 다운로드, 위지위그(WYSIWYG) 기능 등을 플러그인을 이용해서 위키에 아주 쉽게 추가할 수 있다.
위키는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것 뿐 아니라 다음과 같은 일을 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
헬프 데스크 도구
FAQ, 표준 문서, 회의록
지식 베이스(Knowledge base)
프로젝트 협업 도움
위키의 단점은 역설적이지만 ‘누구나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말은 내용에 대해 제어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의미다. 하지만 Twiki같은 것들은 좀더 구조화돼 있고 내용 수정 허가 기능도 포함돼 있다. 따라서 제어는 상대적으로 큰 문제는 아니다.
명심해야 할 게 또 있다. 지원 문제다. 위키 소프트웨어를 어디서 구했느냐에 따라 오픈소스 공동체나 소규모 업체의 지원에 목을 맬 수밖에 없을 수도 있다. 대다수 위키 툴들의 경우 유지해나가려면 회사 내에 펄(Perl), 자바/자바스크립트, 리눅스/유닉스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이 상시 대기해야 할 것이다. 윈도우 기반 위키도 몇 개 있으나 리눅스에서 구동되는 위키가 더 많다.
요약해보자. 필자는 블로그가 정부 조직의 통신 수단에 가장 적절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대신 위키는 어디든 도입을 고려할 게 틀림없을 만큼 저렴하고 상당히 유용한 툴이라고 본다.
출처: ZDNet Korea, http://www.zdnet.co.kr/builder/dev/web/0,39031700,39137792,00.htm
최근 웹 기반의 협업 관련 툴을 만들어볼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블로그에 너무 어려운 글들이 올라온다...는 지적을 여러번 받고 있다는게 동기라면 동기였죠.
어차피 그런 글은 볼 사람만 볼텐데, 그냥 지식발전소를 없애지 말걸 그랬을까요...;(하지만 언제까지 연구실 서버에 빌붙을 수도 없는 거고...)
그런데 생각해보니 계속 이렇게 시간에 쫓기는 주제에 뭘 만들어보겠다고...라는 생각도 들고,
해서... 차선책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아마 데스크탑에다가 APM 패키지 정도 깔아놓고 그거에 맞는 위키를 설치해 두는 정도가 될 듯... -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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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PS: Research Paper 발표 연습
from chanyy the laziest2007/04/28 14:41현재 내가 입주하여 살고 있는 영어생활자치동에서 진행하고 있는 영어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2007년 4월 13일 및 5월 중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조사 자료 및 발표 자료 등을 정리하고 그 결과..

